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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증 in Culture [종합병원] 남을 위해 살고싶다던 딸의 소원. 희망의씨앗-장기기증

08.12.04 종합병원2

갑상선수술을 받을 예정이었던 환자가 의사의 허락하에 외출했는데
그만 뺑소니 사고를 당해 뇌사상태에 빠진다.

환자의 아버지는 그것도 모르고 이틀동안 연락이 안되다 병원으로 돌아온다
손에 종이가방을 하나 들고서는..
딸아이를 위해 옷을 한 벌 샀다며 자랑을 한다.
그런 환자 아버지에게 딸이 뇌사상태에 빠졌다고 말한다.
아버지는 그런 딸을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린다.





아버지는 주치의를 불러 다시 뇌사 판정을 해달라고 말한다.
그래야 장기기증서약을 할 수 있다고...
딸이 늘 입버릇처럼 말했던 거라고.. 남을 위해 살고 싶어했다고.
죽어서라도 딸이 소원을 이루기를 바랬던 아버지.
환자는 결국 뇌사판정을 받고 신장과 간을 적출해 기증하게 된다.



아무리 뇌사상태라고 해도 쉽게 자식의 뇌사상태를 인정하는 부모는 많지 않을 것이다.
끝까지 붙들고 싶겠지... 아니라고 믿고 싶을 테니깐.
딸이 남을 위해 살기를 원했다는 말을 하며 어렵지만 힘든결정을 내리는 아버지..
수술실 밖에서 딸의 사망선고를 들으며 우는 연세드신 아버지의 눈물이...
장기기증서약이 뇌사상태인 딸에게 아버지가 해줄 수 있는 마지막 선물이었겠지



본인이 생전에 장기기증을 원했다고 하더라도 사망시 혹은 뇌사시
가족들이 반대해 장기기증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를 신문에서 봤다.
(조혈모세포이식을 받기 위해 기다리던 환자가
기증자쪽의 변심때문에 이식을 받지 못했다는 얘기도 들은적이 있다...)
서약 전 가족들과 충분한 상의가 꼭 필요할 것 같다.
무조건 하고싶다고 난 할거라고 얘기하기 보다는
장기기증을 왜 하고 싶은지, 그리고 장기기증을 하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 행동인지
가족들에게 충분히 설명한다면, 가족들도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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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acerolaC 2009/06/14 12:45 # 삭제 답글

    아....이거봤었는데ㅠㅠㅠㅠ지금생각하니까아버지가참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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